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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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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


BY 외로운여자 2003-03-04

느즈막한 일요일의 한 낮
느닷없이 울리는 휴대전화소리
낯선 번호이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나야!
어? 응.
뭐하니?
응! 그냥 빨래 널고 있어.
밥먹고?
응 .넌?
나두 먹었어.
어디야?
응. 차 세차하러왔어.
내가 안하니까 니가 전화하네!
그래.
니가 내 애인할래?
그래.
난 손해나는것 없으니까 괜찮아.
아줌마가 총각 애인두면 능력잇데....
그래 그러다 부담스러움 빨리 장가보내주겠지...
아니지!
아줌마가 총각애인 장가를 왜 보내줘!
하하하!
농담반,진담반인 나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그사람의 마음인 것을 전 압니다.
오늘도 난 아마 그의 전화를 기다릴것입니다.
그도 나도 서로의 마음을 숨긴채
우린 이렇게 동창이라는 이름으로
오래도록 서로 해바라기 할 것입니다.
누구도 모르게요.
서로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