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목에서...
너나 없이
모두 떠날것을...
뭐에 그리 아쉬워
우리는 늘~ 갈구한다.
잘난이도 못난이도
모두 나그네인 것을...
내가 잘났네 니가 못났네
서로 다투고 있다.
우주속의 너무 미세한
한 점에 불과한 것을
천년이나 만년이나 누릴듯이
생에 집착하게 된다.
겨울은 가고 봄이 오고
또 봄은 가고 가을이 오고....
말없이 자연은 돌고 돈다.
흐르고 흐르는 세월속으로
인생도 덧없이 흐른다.
아무리 허우적 거려도
잡히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헛헛한 가슴 뿐.
신이시여!
님 품속만이
정녕
영원의 목적지이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