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랬니,
왜그래야만했니자꾸만 도드라지는 물음표하나. 너는 왜 떠나 갔으며 세상은 왜나를 등 떠밀어 대는가마주 부딪히고 되몰아치고사정없이 나를 휘모는 세상의 바람속에서 아직도 나침판을 찾지 못한 나의 궤도. 문득... 희미하게 밝아오는 북극성 하나. 이제야 알겠네. 궤도 수정이 불가능했던 그 이유를. 네 부재의 의미를. 문득 떠오르는 느낌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