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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눈망울


BY 김은비 2002-11-20

눈망울 바다속에
어른거린다 미소띈 네가

그리워 이슬이 내린 날은
어디 사는냐 물어 본다
하늘에게

호수가 살던 눈
구름이 머물던 눈
바람을 재우던 눈


어떻게 기억나니 나의 눈

그리움이 햇살속에 묻어 나
하늘로 오르는 계절엔
더 진하게 젖는데

고운 눈
바라보고 서 있고 싶어
정말 그립다 네 고운 눈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