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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가슴...


BY 예쁜사랑 2002-09-14

나 가고자 한들 어디를 갈것인가
나 있고자하니 어디에 정을 둘것인가.
모두가 부질없어 보이는 현실속이
왜 이리도 싫어지는지 떠나고 싶다.
붙잡는이 없고 오라는이 없어도
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고통없는 곳으로 아품없는 곳으로
떠나가 아무생각없이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