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라면 어떻게 결정을 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5

추억속의 그 찻집...


BY 올리비아 2002-09-11


잔뜩 흐린 하늘이.. 
메마른 감성을 마시고..

체해 버린 내 마음이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음악에 취해 그리움에 취해 
어렴풋히 찾아가 보는 그 곳..

기억 속에서 너무나 아득했던 
빛 바랜 추억 속의 그 찻집..

세상은 이렇게 너무나 
쉽게 변하고 사라지고,

냉정히 잊혀져 갔건만..

추억 속의 찻집은 여전히
늘 내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었나 보다.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처럼..

십 년.. 이십 년..
아니 내 나이만큼 훌쩍 지나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추억의 찻집이 

아직도 지금 그 곳에 있을까..

오늘 이렇게.. 
빛 바랜 커피 향이 그리워 질 때면..

난 문득
그 곳이 가고 싶어진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뜨거웠던..

추억 속의 그 찻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