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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4

..불면 중입니다..


BY shemsh 2002-09-07


잠을 이루지 못해

등 뒤 불빛을 불러

나를 바라보고 있는

까만 창 앞에

서 있었지요

무얼 생각 했는지

눈 한번 껌벅거리더니

유리창에 눈물이 내립니다

모두가 소록이 잠든 밤이라

나와 유리창 속에 나일 뿐

영문 모른체

자꾸만 울어대는 바람에

창을 열어

밤공기를 취하도록 들이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