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전 상서-
그대여!
오늘
이 하루도 잘지내셨나요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한없이 한없이
그대에게로만
달려가는 내마음
붙들어 앉혀놓고
가슴가득쌓여만 가는 그리움
동해바다의 밀려오는
파도속으로 날려버리고저
온 힘을 다하여 내마음 다져보았건만
어느새 또
그대를 생각하고 있네요
그대여!!
그리워도 그립다 말못하고
보고파도 볼수없는 이내마음
누구도 어쩔수없는
이 그리움을 알알이 엮어
흘러가는 뜬구름편에
스치는 바람에실어 오늘도 그대에게 부칩니다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만
그리워 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