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를 잊겠어
슬픔의 모가지를 내빼고
촛점없는 눈망울
뱅뱅도는 천장의 찢겨진 그림

이제 너를 잊겠어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소리
쓸려가는 내 그리움들
가슴만 아파... 가슴이 아파...

이제 너를 잊겟어
하늘의 구름은 슬픔을 모아
잊고저 흘리는 눈물
사흘이어라...나흘이어라...

이제 너를 잊겠어
너안의 사랑에 내가 포로가 된것을
내 사랑에 너의 사랑을 담은 것을
한숨 한숨에 찢어지는 내 시간들

이제 너를 잊겠어
비처럼 물처럼 흘러 보내면
시간이 흐르면 잊어진다는 것을
나의 굴레는 나만이 벗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 너를 잊겠어
비가 오면 ？빛도 날수 있다는 것을
너의 사랑이 잊혀지지는 않지만
내게 머무르지는 않게 버릴 수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