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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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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사랑


BY 미래 2002-07-31

내게 찾아온 사랑은
아주 조용히 살며시
내 맘 속 깊이 살포시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난 사랑이 아니라
거부하면서도 그사랑에
조금씩 무너져 내렸습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하기에 더욱더 두려웠습니다.

맘껏 사랑하지도
맘껏 사랑한다고도
하지 못하는 우린
바보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바보, 바보, 바보
언젠가 이별을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바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