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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BY 다정 2002-07-23
인지 되어지는 공간은
홀로 되어 지고
끝없는 수면에서만
부족하고 나약함이
충족 되어 진다.
발자욱도 남지 않은 그 너머엔
이름 불러도 소리 들리지 않고
목 놓아 울어도
거짓스런 눈물만 흐른다.
시간의 정체성은 흐르는 것에 귀속 되고
제 멋에 겨운 꿈들은 허망한 몸부림으로
자신을 나타 내며 펄럭이고
허허로운 비 소리에
선잠으로 빠져 들지만
또 다시
기적 소리 같은 아련함만이
베개 머리를 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