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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정의 파장~ ~ 2002-06-29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것이
결코 티가 되지 말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대 가슴에
무거운 발자국 이끌게 하지 마소서.
아직도 쪼갤 가슴 남았다 하거들랑.
단 한 사람도 동행치 말게 하소서
설혹 멋모르고 따라온 사람이 있더라도
반드시 뒤돌아 서게 하소서
반드시 뒤돌아 서게 하소서.....
어떻게 차라리 혼자임을 택하겠다는 것인가!
삶의 무게가 너무도 버거워
혹여 뉘 내와 같이 짐짓게 될까 하는 우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