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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러 가는 길


BY 파랑새 2002-06-29



***널 만나러 가는 길***


                   *글.파랑새*


조각조각 떠 있는 뭉게구름도
부푼 꿈으로 채색되어
아름다운 작은섬을 이루고


발자욱 소리마다
쿵쾅거리는 가슴 떨림으로
웅장한 악기 소리를 내는 날


자꾸만 번져오는 미소속에
너와의 옛 추억들이 함께하여
우리 둘 어깨동무하고 걸었던 거리엔
세월을 넘나든 값진 우정으로 새겨지네


급한 마음 애 타는 심정
힘찬 달리기 하는 발걸음은
한없이 더디만 가는 심술로 다가와
너를 향한 마음만 저 만치 앞서가네


널 만나러 가는 길은
작은새의 노래마저 들리지 않고
두팔벌려 힘껏 안아줄
내 아름다운 사랑만 함께 하네


맑은 미소 머금고 다가설 넌
이 세상 무엇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나에겐 값진 선물이라네.

200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