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너를 바라 보면서
초라해 보이는내 모습에
그 자리를 빨리 도망치고 싶었어
너를 등지고 떠났을 때는
잘살거라고 행복할거라고
그렇게 냉정하게 뒤돌아서서
가버렸던 나였지
이제와서 너를 그리워하면서
후회를 하면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너에게
보이기 싫어서
난 그 자리를 빨리 떴지
하지만
넌 괜찮다면서 내 뿌리치는
손을 잡으면서 위로를 했지
이젠 첫사랑을 다시는
보내지 않을거라면서
다시는 돌려 주지 않을거라면서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이제와서 아무 소용 없는
사랑인거 알면서
왜~~~~~~~~~~~
첫사랑은 안 이루어 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