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초리 서 있는 고목 속에 습한 바람 무엇을 노래하는지 풀어진 옷 깃 사이로..... 앙증맞은 입술 새로 녹아 내리는 휘 바람 소리 무거움에 짓눌려 내 발등 위에 내려 앉을 때 가슴에 들 끊는 집착 질척이는 그 모든 것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고즈넉한 바람 속에 얻어 주면 바람에 싫어진 무게 아삭 아삭 씹히는 소리내면 내 양어깨 위로 내려앉은 등짐 작은 사랑 속에 편안히 잠 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