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변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변해도 너만은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너를 위해 아무 것도 준 게 없지만 내곁에 있어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너는 커다란 의미를 주었다. 외로운 삶 속에 순정어린 너의 말 한마디는 오월의 햇살과 같았고 따스한 너의 마음은 흐느낌의 상처도 치유할 수 있었다. 날이면 날마다 너를 위해 기도할 순 없지만 오늘처럼 비오는 날은 순수의 맘으로 사랑의 편지를 쓰고 싶다. 커다란 너의 믿음 앞에 나의 사랑이 마냥 부족하지만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영혼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언제나 너의 곁에 등불같은 사람으로 머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