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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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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바다


BY 시 사랑 2002-05-02

칠흙 같은 어두움 속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어두움이 바다와 하나되어
서로 섞여 있다.
하늘에는 별 하나 없고
주위는 어두움으로 하나되어
시간의 흐름조차 멈추어진 것 같다.
바람만 세게 불어 바다의 향취가
바다가 있음을 알게 한다.
어두움 속에서
비애를 느낀다.
삶의 바퀴 속에서 잠시 내려
나의 삶을 돌아본다.
아픔이 있어 눈물이 난다.
아픔 속에서 새로운 진주가 생겨나고
주인의 기쁨이 될 진주가 되기위해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다.
밤 바다
멀리서 비취는 희미한 불빛으로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어두움에 싸여
바다가 하늘까지 닿았다.
그 바다에서 별하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