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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4

悲/囚


BY bssnn 2002-04-27



**비/수**



진실 하나로만 남고 싶은 내 마음을 알까?

너 하나만 기다리는 날 알까


기다림은 지침 이건만

언제까지 널 기다리려는지-----


난 알 수 없는데

무심한 세월은 말 없이 자꾸만 흘러간다


언제까지 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널 기다리려는지


지치고 지친 내 영혼을

외면 만 말아 달라고 하소연 한다


언제 까지나

널 기다리려는지---------


눈이 멀고, 귀가 멀고, 벙어리가 되여 버린 것은

네가 날 기다리게 했기 때문이다-----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전 할 수도 없건만 

그래도, 널 기다리는 이유는 무얼까?


세상이 끝이 난다면

그래도 널 찾을까?

안녕을 고 한적도 없고

또 볼 수 있다는 약속을 한적도 없건만

그런데도,

널 기다리는 난 뭐란 말 인가----


그 흔한  말 한마디, "기다리라는" 

그 말, 한 마디가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널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걸까-----


슬픔은 다 가두어 놓고 

정다운 미소로 다시 만나면 

내 가슴에 가두었던 悲囚(비수)는

눈 녹듯이 사라지겠지?


이 계절이 지나면, 내게 올 수 있는지?

깊은 슬픔이 더 깔리기 전에  

내게 소식 전 할 수 있을련지-----

보/고/싶/다.보/고/싶/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