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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봄꽃들아 !!


BY 산아 2002-03-21

만개한 봄꽃들아 !!

너희들를 볼려고
푸르스름한 어둠을 열어제치고
숨가쁘게 날마다 달려 왔거만
꽉다문 입술로 말 한마디 없고
푸르스름한 여린 손끝하나
보여주지 않고 깔끔을 떨더니!

따스한 어느 봄날!
그 햇살이 얼마나 널 들뜨게 해서
손보다 먼저 입술을 벌려
활짝 웃고 네 속을 다 보여 버리니?

정말 망연자실한 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