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생신이라 엄마가
마음이 안 좋으실 것같아
친정집에 다녀왔어요.
올케가 미역국과 몇 가지 음식을 준비했더군요.
출근하느라 바쁘고 올케 친정엄마도
편찮으셔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텐데..
고마운 올케예요.
집에 돌아 오면서 화원에서 발견한 자스민..
사실은 사계국화를 사러 일부러 화원에 들렸는데
사계국화 파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
세 번째 들린 곳에서 발견하곤 사계국화와 자스민을 사왔지요.
은은한 향과 작고 흰꽃이 이쁜 자스민.
맑은 향기와 긴장을 해소시키는 자스민 향도 좋아요.
남편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꽃이라 산거야.."
했더니만
그저 웃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