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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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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랑하고 한참을 그리워하네


BY 푸른배경 2002-03-15

해바라기와 달맞이꽃



같은 꽃이라도
다른 향기 가지고

같은 바라보기라도
얼굴 부비지 못하고

같은 자리에 있어도
인사 한번 못하지만

그대와 나
어떤 빛깔 가지고 있더라도
어울릴 수 있다면
차마 좋았을 것을

낮은 바람에도
같이 고개 숙이지만
두 손을 잡고 걸을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