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래.
우린 그럴거야.
우린 서로 원했으까.
우린 잔잔함이 더 편할거야.
우린 서로가 서로를 방해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근데 있지?
난 자꾸 슬프져.
난 자꾸 허전해.
난 자꾸 흔들려...
어쩌지?
너가 내 눈을 바라봐줄래
너가 내 가슴을 안아줄래
너가 내 마음을 다독여줄래?
그래 알아.
다 나를 위해그런거라는 거.
근데 난 나꾸
너가 나를 위해 그런게 아니고
너 자신을 위해 날 멀리하는 거 안닌가?
그런 나쁜생각이 들지.
나 바보지?
그래 너도 바보야?
그럼 우린 똑같네...
그럼 우린 똑같이 사랑하네....
아이...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