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처럼 살 수는 없을까?
영화처럼 살 수는 없을까?
무료한 하루들 말고
가끔은
코믹한 일
감동적인 일
로맨틱한 스토리
나의 하루안에 끌어다 놓고 싶어
시름 시름 앓아 가는
일상의 화면을
체널 누르 듯
손가락 하나로
바꿔 버릴 수는 없을까?
눈빛이 초롱 거려지는 일
맥박이 빨라 지는 일
노래 가사처럼
경쾌한 리듬처럼
만화같은 일
영화같은 일
굉장하지는 않더라도
매일
잔잔하기만한 호수같기 싫어서
맑은 날
팔딱이는 물고기가
비상을 꿈꾸 듯
나는 가끔씩
배경 좋은 영화 화면
그 속으로 뛰어 들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