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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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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면서 (2)


BY 산아 2002-02-08


"엄마"라는 소리를 듣는 건
어둠이 있는 수면위의 해오름이다.

나는 너에게
두려움속의 안식처
반가움이며 울타리고
네가 딛고 있는 대지이다.

너는 나에게
햇살의 반짝임이며
신비이며 포만감이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의 이유이다.

너에게 "엄마"라는 소리를 듣는 건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