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교사라면 이런 민원 사례 어떻게 해결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2

아이를 보면서


BY 산아 2002-01-31


시리디 시린 하얀 기귀귀의
네귀를 바르게 잡아 봅니다.
반듯하게 개인 기저귀를 보면서
아이의 냄새가 사랑스럽습니다.
뜻모를 소리를 내면서
세상을 모방하는 아이의 유희가
기쁨으로 벅차오릅니다.
바람불어 춤을 추는 나뭇잎을 보면서
손뼉치며 까르르 웃는 아이는
잃어버린 나에 대한 발견입니다
끊임없이 역동하는 아이는
정체되어 있는 나에 대한 반성입니다.
햇살에 반짝거리는 강물처럼
아이는 경이의 대상입니다
마르지 않은 기쁨의 샘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