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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주문에 답례품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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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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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넋두리 ☆


BY wynyungsoo 2002-01-15



*☆* ☆ 저승에 입적하신 날 ☆ 형님! 흰 색 병실 침상에서 당신은 사경을 넘나들며 길고 긴 나날들을 고통 속에서 수많은 낮 밤을 뜬눈으로 뒤척이며 혈육의 끈 부여잡고 자식체온 품으신 채 이승 애 심 접어두고 온화한 미소로 먼길을 택하셨지요 형님! 당신의 고뇌와 가족들의 노력에도 빛을 잃고 헛되어 회생의 길 놓친 마음 뼈 속 깊이 사무침에 죄스런 마음 밀려드는 이 죄인은 사랑스런 눈빛으로 미소짓는 당신 영정을 차마 올려다 뵐 수가 없었나이다. 형님! 그 무섭고 험한 길 먼 행로를 어찌 택하시었소 남은 가족 어찌어찌 버티라고요 야멸 차게 등 돌리고 떠나시었소 헝클어진 머리 곱게 빗어 내리고 때때옷 곱게 차려입고 단장하시니 그렇게도 바쁘게 떠나고 싶으시었소 장장 행로 신발 끈은 꼭 매야되시었소 - wynyungs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