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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실린 마음을 ♥


BY wynyungsoo 2002-01-03



*♨* ♨ 무게실린 마음을 ♨ 서슬이 시퍼런 칼바람의 흔적으로 앙상해져 파리해진 나뭇가지 꼭대기에 무게실린 마음을 걸어놓고 싶습니다. 그믐 밤 초생달이 눈비비며 잠 깬 새벽 발걸음도 조심스레 내려앉은 설원에다 무게실린 마음을 묻어 두고 싶습니다. 설옷을 곱게입은 미루나무 상수리에서 편안히 좌중하고 신년을 찬양하는 까치의 힘찬 음률에 무게실린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습니다. 새벽공기 가르며 온 누리에 울려퍼지는 산사의 범종 음율에 경건한 목탁 소리에 무게실린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습니다. 첩첩 산 중 오두막 집 높이 솟은 굴뚝에서 제몸살라 희생하여 하늘향해 질주하는 솔잎연기 향기에다 무게실린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습니다. - wynyungs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