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름
긴..터널속에서 한줄기 빛을 바라보면서
막바지 여름을 맞이하는것 같다
그렇게도 간밤에 비와 천둥 번개가 요란하더니
아침에는 시원한 바람과 햇님이 방긋 한다.
창밖을 내다보니
저멀리 산넘에는 벌써 가을의 빛이 보이는것 같다
세월은 시간은 그렇게 흘러 가건만
내마음은 그걸 빨리 인식을 못하는것 같다
세월아 세월아
시간아 시간아
널 어떻게 내마음속에 묶어놓을까
가지마라 가지마라
여름이 지나가는 이 골목에서 다음 여름을
맞이하는 날까지 또 얼마나 많은일들이
잇을까..
다음 여름은 또 어떤 나일까...
막바지 여름 끝자락에서
물끄러미 생각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