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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라면 이런 민원 사례 어떻게 해결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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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6

알고 있습니다


BY poem1001 2001-12-23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법을
화를 가라 앉히는 법을
슬픔을 잠재 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움을 꿀꺽 삼키는 법을
미운 사람 피해가는 법을
시련을 이겨 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봄에는 어떤 기분이 드는지
여름에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는지
첫눈이 내리면 어떤 사색에 잠기려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꿈꾸는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슬픔은 삼키면
마음이 넓어지고
어떤 슬픔은 삼키면
마음의 병이 되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