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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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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BY 얀~ 2001-12-20

<일기>


날이 어두워지면
우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별이 빛나고
달이 빛나는 어둠인데

갑각류의 껍질을 온몸에 쓴듯한
무뎌진 감각
멍청해진 머리는
흐느적 거리며
아무것도 잡아내지 못해
감동 없는 하루야

후회로 가는 길목
머리 풀고 통곡하고 싶다,
말라버린 가슴을 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