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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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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 길을 떠난다.


BY 유키 2001-11-30


네 바퀴에 
내 육신을 의지한 체 
낯선 곳으로 길을 떠난다. 

손에 쥐면 
쥐어지지도 않을 

가는 실바람에도 
사라질 형체. 

어제는 
황금알을 꿈꾸며 

오늘은 
황금알을 주우며 

내일은 
그 주인이 되려 
낯선 곳으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