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고등학교 축제에서 섹시 댄스 공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4

성산포


BY 얀~ 2001-11-30

성산포


신탄진을 감싸고 흐르는
금강을 따라 걸으며
나직이 불러보는 바다

오일장 철로 옆 생선가게
숨은 돈이 오가야
내장 꺼내고 토막낸 생선
그 냄새로 풍기는 바다

생선 굽고 해물파전을 지지고
술 한잔에 풀어지는
순박하게 엮어진 웃음
그 얼굴에 번지는 바다

빠른 변화에 몸이 지치고
힘겨울 때 가족사진을 보면
감귤 밭 바람막던 나무숲으로
엄호하듯 배경으로 찍힌 바다

창문을 두드리는
넘실대는 바닷바람으로
활력을 주며
달려드는 제주바다, 성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