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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5

꿈속에서


BY 유키 2001-11-27


보고 또 보아도
그리운 그대여...

내 삶의 희망입니다.
내 생의 위안입니다.

내 전신의 뿌리...
어젯밤 꿈속 
선연히 기억되는 
작은 조각 꿈들이
내 마음 깊숙이 남아 있어
여린 내 맘을 더욱 약하게 만들고 있네요.

그대와 따 먹던 
달콤한 포도 향도
그대와 함께 한 
쌉쌀한  산두릅맛도

이젠..
아련한 아픔이 되어 
내게 다가옵니다.

왜 이렇게  
남겨진 우리들에게
아픔이 되어 다가오는지요.

추억의 빚장을 꼭꼭 여며 둔지
많은 시간이 
흘러 갔다 여겼었는데..

잊어 버리고 
잊고 살았었는데..

이렇게 
다시금 꿈 속으로 찾아와 
내 맘을 뒤 흔들고 가는 연유...

뿌리라는 결속된 질긴 끈..
물보다 짙다는 혈연의 끈..
마음이 동하면 언제나 연결되는 심파수..

생각만 해도 마음 한 구석 
못다해드린 죄책감뿐이요. 

후회로 가득찬 생각뿐이건만..

잊을만 하면 
이렇게 찾아와 주시는 건..

내게 줄  
남은 사랑이 많아서 일테지요.

사랑합니다.
생전에 말로 
못다한 마음들 아실테지요.

고통 속에 가신 그대지만
이젠  
몸도 마음도 
구속 되진 않는 자유인이 되어
편안한 곳에 계시리라 여기고 살렵니다.

그렇게 여겨야만 
내게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하루도 연속되는 
살아감의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자가 되어 돌아오는 
내 희망의 수호신이 되어 주십시오.
용기를 듬뿍 안겨 주시옵소서.

+memo+
 어제밤엔 시어머님 기일이었건만
 지난 꿈 속에 친정 아버님을 보았네.
 출가 외인 딸..
 시댁과 친정과의
 내게 이어진 질긴 인연의 끈을 
 다시 실감하게 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