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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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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를 맞으며


BY ring 2001-10-11

내리는 가랑 비를 피해서 
옷자락을 치켜들고 
거리를 뛰어 간다. 

발 아래 
일찍이 퇴색되어 떨어진 
나뭇잎이 채인다.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고서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어본다. 

차가운 느낌의 빗 방울이 
촉촉히 살갗을 뚫고 
가슴으로 내려 앉는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