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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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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쓰는 편지


BY 등 꽃 2001-10-04




***내게 쓰는 편지***



탄생이라는 시각에서

죽음이라 불리는 시각 까지

삶은

사십년,혹은 팔십년을

보장 한다는 보증서 한장 없이

사용 설명서 한장 없이

그렇게 옵니다.


생명, 삶 자체로......


놀라운 것들로 가득한 세상!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들이

너무도 많은데.


산다기 보다는

존재 하는 쪽을 택해놓고

침묵으로

삶을 어루만지며 존재하는

모래밭에 남긴 발자욱같은 삶을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렇게 살며 늙어 가는 일인데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