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그에게 가서 전해다오.. 그녀가 죽엇다고... 몇년을 그녀를 통해 눈물이 샘처럼 솟구치더니 이제...눈물이 그치고 그녀가 죽어 잇더라고 바람아 그에게 가거던 이말 꼭 전해주렴 한번도 그녀는 그를 부르진 않았지만 눈물 흐르는 눈으로 저먼 산봉우리는 한번도 놓치지 않았더라고 그런 그녀가 오늘 죽어 버렸다고.. 꼭.. 전하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