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얀 박꽃에 영롱한 이슬처럼 나 투명한 사랑을 하고 싶어요 여름날 뜨거운 햇볕 참고 참아 엉글고 엉글어서 속살까지 하아얀 박처럼 나 그런 사랑 하고 싶어요 바가지가 되기위한 많은 고통은 찌고 쪄서 말려서 바가지되어 깊은 산속 옹달샘 물 위에 떠 놀다 내 님이 지나갈때 손짓 하여. 님에 목 축이는 바가지가 될때까지 나 그런 순수한 사랑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