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 얀~** 소나기에 적막한 열기는 식고 창에 문신을 새긴 물방울로 그대의 미소는 흔적을 감추며 사라져가는가 먼 길에 빈 정적을 남기고 돌아간 하늘에는 하얀 구름만이 그려지고 창가에 남겨진, 그대는 지워지고 마는가 오랜 무의식 속에 다가온 구원의 모습마저도 먼 후일 약속의 언약처럼 사라져간 그날인가
***오후 / 얀~*** 소나기에 적막한 열기는 식고 창에 문신을 새긴 물방울로 그대의 미소는 흔적을 감추며 사라져가는가 먼 길에 빈 정적을 남기고 돌아간 하늘에는 하얀 구름만이 그려지고 창가에 남겨진, 그대는 지워지고 마는가 오랜 무의식 속에 다가온 구원의 모습마저도 먼 후일 약속의 언약처럼 사라져간 그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