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어린이 지중해 연안 루마니아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마른 팔 안에서 눈물을 받는다. 이름 없이 마른 풀잎처럼 생기있는 울음 한번 지르지 못하고 눈만 커간다. 박복한 운명의 태줄을 끓고 젖무덤에 얼굴 한번 묻어보지 못하고 죽음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