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다 잘려 나간 팔을 보았다, 이제 마악 핏물이 얇게 번지는... . 와와, 잎을 흔들며 가을을 앓던 잔해였다, 정들어 버린 친구의... . 너무 많은 비밀한 언어와 너무 많은 달큰한 약속이 죄였다... .
잘려 나간 팔을 보았다,
이제 마악 핏물이 얇게 번지는... .
와와, 잎을 흔들며
가을을 앓던
잔해였다,
정들어 버린 친구의... .
너무 많은 비밀한 언어와
너무 많은 달큰한 약속이
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