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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63

가을나무


BY baada 2001-09-14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다

잘려 나간 팔을 보았다,

이제 마악 핏물이 얇게 번지는... .

와와, 잎을 흔들며

가을을 앓던

잔해였다,

정들어 버린 친구의... .

너무 많은 비밀한 언어와

너무 많은 달큰한 약속이

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