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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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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맴맴 해보지 않으련..


BY garamselgi 2001-09-13

아이들이 있었죠.
고추맴맴 하던 손꼽 친구였죠.
양갈래 댕기머리 따아 함께 졸랑대던 친구였죠.
여섯 갈레의 댕기머리 서로 빗겨주며 같은날 하이얀 구름 같이쓰자 하던 아이들 이었죠.
어느날 잠에서 께어보니 두갈레의 머리소녀는 부모따라 멀리 숨어버리었어요.
두갈레가 숨어버린 네 갈레는 힘을 잃어버렸어요.
어느날 두갈레의 또한 아이가 .구름모자 함께 쓰자던 두갈레가
떠나같습니다.
하늘에 저 먼 하늘에 두갈레의 머리를 졸랑이면서
고추맴맴 하던 내 손꼽 친구들...
두갈래가 새치뽑는 나이가 되니 여섯 갈래의 아이가 그리워 진데요.
높은 가을 하늘에 무언가 소리내어
여섯 갈래의 머리를 졸랑거리고 싶데요.
아이야/
고추맴맴 함께 해보지 않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