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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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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으로(영상시)


BY 얀~ 2001-09-09






하얀 눈으로 / 얀~   





화가 났죠   

날씨도 춥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짜증을 풀 길 없어   

괴성을 질렀죠   

서글퍼   

쓴 웃음 지었죠   

발버둥치며 사는 것보다   

웃음으로   

견디길 바라면서....   



분위기 따라   

노래하는 사람 곁에서   

춤을 추다가   

몰래 나와 눈을 맞죠   

슬픈 것도 아닌데   

눈물 맺네요   



하얀 세상   

혼탁이야 덮어도   

낼이면 더러워지고   

어쩔 도리 없지만   

너 깨끗하니   

너 포근하니   

청초한 눈망울에   

행, 복,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