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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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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정녕 시인이거던...


BY 박동현 2001-08-04


시인아..

그대 정녕 시인이거던

무엇이던 먼저 보고

나중에 말하라

시인아...

그대 정녕 참시인이거던

세명주 여린 올처럼 곱게 말하라.

슬픈 노래 일랑 가만히 가만히 감추고

해처럼 밝아라

달처럼 고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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