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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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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BY kys604 2001-07-30


코스모스!
너 아직 울고 있니?
그때 학교앞 그 길에서
난 웃고 있는데
난 이제 웃고 있는데

운동이 싫어 체육시간이면
어김없이 네게로 달려갔지
누군가 그리워서
외로움 달래려고
가난도 섧어서...

학교 뒷산은
떡취나물이 무성했고
도토리나무에 열매가 맺히고 있었지
다 세어버린 키 큰 고사리는
소나무 참나무 사이로 샐죽 거렸고...

나 이제 섧지 않아
네 모습 그리울 뿐
올 가을엔 널 만나러 갈께
기다려줘
계곡 물 흐르는 치악산 자락
어느 시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