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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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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고 싶어라


BY kys604 2001-07-25


잠든 영혼을
이슬 머금은 풀잎이 깨우듯
내마음 풀잎에
맑은 햇살 담아
순수함으로 수 놓고 싶다
새벽 논두렁
찬이슬 풀잎적시듯
살풋한 촉촉함으로
메마른 가슴 적셔주리라

나 가진것 없으나
삶과 사랑을 노래하고
자연을 노래하면서
잠든 영혼 깨우는
한포기 이름모를 풀의
풋풋한 내음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