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 외면할 수 없었던 이유 있었을까? 34년전 혈기넘쳤던 젊은 청년의 자진한 과외지도 어떤대답 하실까 궁금해진다 가방 짊어진 밤늦은 귀가 길 사방은 캄캄 하늘위론 수많은 별들의 대화 창호지 밖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 옹기종기 모여앉은 산골 마을 후라시 비치며 들어선 골목길 대문앞 다달랐을때 불빛 닿은 곳에 비춰진 키 큰 무서운 사내얼굴 엄마야!!! 놀라 신발 벗겨지는 줄 모르고 행길로 줄행랑 친구들 바래다주시다 말고 달려와 놀란가슴 진정시켜 주시던 이 나중에 안 사실 사람소리 피하려 든 곳이 하필이면 우리집이라니....... 백발친척 할머니 놀란가슴 주술섞어 배 문질러 주시더니 저 세상에서도 그 좋은일 하고 계시려나 쌀 발음이 되지않아 살!살! 하시던 깔깔대며 남자아이들과 놀려대며 장난치던일 애쓰셨던 노고 그때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철부지들 때문에 속 검게 타진 않으셨을까? 스승의 참 모습 몸소 보여 주셨던 이 중년의 나이 과외지도 받은이들 얼마나 될까? 한사코 우리들 성의 거부하셨던 이 어머니 정성담긴 물건들에 고마워 하시던 모습 흐른세월 만큼이나 많이 변하셨을 모습 어느 하늘아래 계실까? 선생님 덕분에 어였이 큰 제자들모습 그때 친구들과 함께 찾아뵙고 큰 절이라도 올렸으면 하는바램 간절합니다. 1967년경 충북단양 서무과(中)근무 고향:경상도 이름:이삼랑 혹 알고계신분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