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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179
바다를보다
BY 봄비내린아침
2001-07-11
바다를 보다
바다를 보러
바다에 갔다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나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다
바다속에 들면
바닷물 나의 몸을 휘감아
바다보다 먼저
백사장이 보이고
눈앞에 몰려드는 파도따라
숨쉬기 바쁠터이다
멀리서서 물끄러미
바다를 본다
가까이 거품을 쳐올리는
모래섞인 바닷물이 아닌
하늘을 품어안은 바다
통통고깃배 실어나르는 바다
조금씩 색깔이 다른
바다속의 더 작은 바다들
작은파도 한데모은 평온한 바다
누구의 소유도 아닌 자유로운 바다
창이 너른 찻집에서
바라만 보는 바다는 짜지도 않다
향이 좋은 커피 한모금 마시고
바다 한모금 곁들여 또 마신다
커피향에 얹혀오는 바다의 맛은
달콤 삽사름 얼럴럴
짜지도않고 뜨겁지도않고
그렇다고 달지도 않은
하나뿐인 바다맛을 돈 안내고
꿀꺽 꿀꺽 삼키며
바다를 보고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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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수술 다리쪽을 전혀 딛지도 ..
저도 시어른땜에 병원생활 좀..
암이었던 부근의 이상 소견이..
이제 최대한 혼자서 화장실 ..
그러셨군요. 두가지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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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을 해 주었군요!
11월에 병원예약했어요 걱..
와~~ 부러워요 저는 어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