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을 했습니다.
종일...
묵묵한 나의 일과 속에서도
그대 생각만 자꾸 나를 흔들었습니다.
한점 바람도 없는데 마음은 구름이 되어
티없이 맑은 그대 하늘로 자꾸 자꾸 미끄러져 갑니다.
흘깃 그대의 눈치를 살피며 게 걸음으로 돌아 나오기는 하는데
어느사이 한점 바람도 없는 하늘을 나는 또 미끄럼질 합니다.
염치도 없는 그마음.. 그대는 비웃을 지도 모릅니다.
어처구니 없는 나의 마음을
바람도 없는데... 바람도 없는데...
또다시 게 걸음으로 걸어 나오며 그대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티한점 없이 맑은 그하늘 참으로 부러운 하늘 입니다.
내일도 그대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염치 없게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