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널 잊는다. 다신 널 그리워 않는다. 절대 널 보고파 않는다. 나도 너와 이별한다. ...... 어떤 결심도 내게서 널 떼어놓을 수 없는데, 나의 몸부림은 더욱 처절해져만 간다. 계속 반복되는 하루하루 속에 또 반복되기만 하는 나의 부질없는 결심은 내 마음 어느 구석에서도 조차 널 보낼 수 없는데 도데체 넌 날 얼만 만큼 잊고 살아갈까 어느 만큼 지우고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