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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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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BY 리시안(toplys) 2001-06-28

님이여!

님이여!

님이여!

리시안(2001,6,26) 커다란 바람이었습니다. 인생의 거친 폭풍이었습니다. 그대와의 시간들은 내 의지를 뿌리째 흔들고 변화의 파도를 몰고왔습니다. 더 일찍 눈떠야 했고 더 늦게 잠들어야 했으며, 사소한 움직임도 늘 지배하는 님의 목소리 몸짓들에 잠겨야했습니다. 하루 듣지 않은 날 막연한 불안은 삼킬듯한 기세로 표정을 덮었고, 초대하지 않은 슬픔으로 몸이 마르는 걸 느껴야했습니다. 곁에 있게 해 주세요, 매일 기도로 믿지 않은 하나님을 찾았고 生死의 끝자락을 보아야 했으며, 긴장된 심장소릴 들어야 했습니다. 회오리에 안겨 미지의 길을 갑니다. 너무 빠른 시간을 지켜보며 되돌아 볼 여유 없는 바람안에서 이 꿈에 살기를 소원처럼 빌어봅니다.